NH투자증권은 16일 이사회에서 5%의 주식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오는 31일을 기준으로 NH투자증권 주식을 소유하고 있는 주주들에게 1주당 0.05주를 배당키로 했다. 또 주식배당과 함께 일정부분 현금배당도 병행할 계획으로 현금배당 규모는 주주총회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배당에 따라 발행될 주식수는 총 257만5384주로 1주 미만의 단주는 정기주주총회일 전날 종가를 기준으로 환산해 현금지급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 측은 주식배당과 함께 현금배당을 고려하고 있어 주식수 증가에 따른 주식가치 희석화보다는 배당에 따른 투자수익이 더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NH투자증권은 출범 이후 대주주는 제외하고라도 소액주주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배당을 실시했다"며 "이번 주식배당을 통해 주주 및 투자자들과 사상최대의 실적을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사상 최대인 72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