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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부품기업인 에버그린아이앤드(대표 이재용)는 야간에 자전거를 식별해주는 안전등 ‘라이트스킨’이 국내 자전거업계 처음으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독일의 노스트라인 디자인팔렌 센터가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인터내셔널 디자인 엑셀런스 어워드’,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라이트스킨은 이 회사가 2009년 내놓은 제품으로 안장을 지탱해주는 기둥에 LED를 이용해 빛을 낼 수 있는 장치다.5개의 LED렌즈 가운데 맨 위의 것이 스위치 역할을 하도록 제작됐다.

이재용 대표는 “이번 수상은 라이트스킨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자전거 제품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향후 해외 수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