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가 16일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 대비 24.54포인트(0.23%) 상승한 10776.52로 오전장을 마쳤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이날 "일본은행의 금융정책결정회의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여 지수 상승폭이 제한됐다"고 보도했다.

은행주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일본 3대은행인 미쓰비시UFJ(1.06%), 미쓰이스미토모FG(0.64%), 미즈호FG(0.52%)가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캐논은 나흘 연속 상승한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0.48% 하락했다. 반면 도요타는 2.14% 상승, 4거래일 연속 올랐다. 니콘과 소니가 각각 3.83%, 0.44% 오르는 등 일부 수출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전 11시27분 현재 0.4% 상승한 21163.24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46% 오른 2990.56을 기록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0.3% 상승한 7657.93을 나타내고 있으며, 한국 코스피지수는 1651.38로 0.11% 오름세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