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세를 이어가며 520선 탈환을 시도하고 있다.

16일 오후 1시22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64포인트(0.51%) 오른 520.39를 기록 중이다.

기관이 7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145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은 보합세를 유지하며 방향성 탐색에 주력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셀트리온SK브로드밴드, 동서 등은 오르고 있는 반면 대장주 서울반도체포스코 ICT, 메가스터디, 태웅 등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미래에셋스팩1호가 상장 후 사흘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과열 우려가 제기되고 있고, 성안은 주식 분할 결정에 따른 유동성 확대 기대감에 이틀째 상한가로 뛰고 있다.

미스터피자도 지난해 실적이 대폭 개선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채 거래되고 있고,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 이후 급락했던 보성파워텍도 2%대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기차 업체 CT&T가 CMS와 합병키로 하면서 기존에 CT&T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지앤디윈텍, 뉴로테크 등은 급락하고 있다.

소리바다미디어는 감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하한가로 밀리고 있다.

상한가 35개 종목을 비롯해 500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5개 종목을 포함해 424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