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가 헤지펀드 허용에 앞서 '2010년도 건전증시포럼 전문가그룹회의'를 개최한다.

거래소는 17일 오후 5시30분부터 63빌딩에서 증권규제분야 각계의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전증시포럼 전문가그룹회의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성희활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자본시장에서 헤지펀드의 건전한 발전방향'에 대한 주제발표와 송웅순 증권법학회장의 사회로 자유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철환 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은 "헤지펀드를 허용할 필요성이 크지만, 헤지펀드에 내재해 있는 잠재적인 위험 요인 또한 크기 때문에 본격적인 허용에 앞서 이에 대한 충분한 대비를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