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美)공군이 신형 A-10 공격기 3대를 지난 3일 오산기지에 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명'탱크 킬러'로 불리는 A-10 기는 100m 이하 저공에서 저속으로 자유자재로 기동하면서 전차와 장갑차 등 지상의 모든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어 한반도 방어와 대북 억지전력의 핵심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배치된 기종은 A-10C 모델로 전자전 방어시스템과 개량된 화력통제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합동정밀 직격탄(GPS유도폭탄)과 같은 첨단 정밀무기를 탑재할 수 있어 기존 기종보다 강한 화력을 자랑한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