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원만으론 부족 상인들 마인드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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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이 어렵다고 정부 지원에만 의존하는 태도는 버려야 합니다. 상인들도 혁신해야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
16일 전주 중앙상가에서 열린 현장 컨설팅에 참석한 김태호 전주소상공인지원센터장은 "지난해 센터를 찾은 상인 가운데 80% 이상이 자금난을 호소했지만 지원을 받더라도 경영 마인드가 바뀌지 않으면 또다시 자금난에 빠지기 쉽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소장은 특히 "소비자들이 다시 찾고 싶은 시장을 만들어야 재래시장이 살아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원센터는 20~30대를 대상으로 창업교육을 실시해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자신이 창업하고자 하는 분야와 관련해 100시간의 교육을 받으면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해 준다. 교육 첫해인 2007년에 200명,2008년과 작년에는 각각 300명이 수료했으며 이 중 50~60%가 창업에 성공했다.
김 소장은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진출에 맞서 자영업소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그는 "재래시장 상인들이 어려운 실정이지만 SSM 등 대형업체의 입점을 무조건 막을 수도 없는 상황"이라며 "이들 업체의 집객 효과를 노려 근처에서 틈새 상품을 판매하는 등 차별화된 생존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전주=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16일 전주 중앙상가에서 열린 현장 컨설팅에 참석한 김태호 전주소상공인지원센터장은 "지난해 센터를 찾은 상인 가운데 80% 이상이 자금난을 호소했지만 지원을 받더라도 경영 마인드가 바뀌지 않으면 또다시 자금난에 빠지기 쉽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소장은 특히 "소비자들이 다시 찾고 싶은 시장을 만들어야 재래시장이 살아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원센터는 20~30대를 대상으로 창업교육을 실시해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자신이 창업하고자 하는 분야와 관련해 100시간의 교육을 받으면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해 준다. 교육 첫해인 2007년에 200명,2008년과 작년에는 각각 300명이 수료했으며 이 중 50~60%가 창업에 성공했다.
김 소장은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진출에 맞서 자영업소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그는 "재래시장 상인들이 어려운 실정이지만 SSM 등 대형업체의 입점을 무조건 막을 수도 없는 상황"이라며 "이들 업체의 집객 효과를 노려 근처에서 틈새 상품을 판매하는 등 차별화된 생존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전주=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