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보합…주도주 없는 종목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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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소폭 등락 끝에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금리결정 등 정책 이슈를 앞두고 눈치보기가 이어졌다. 60일 이동평균선 지지에는 성공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49포인트(0.09%) 빠진 1648.01을 기록했다.
개인의 저가매수를 제외하고는 뚜렷한 수급주체와 주도주가 없는 상황이다.
지수가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종목 중심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약보합으로 마감했지만, 하락 종목(353개)보다는 상승 종목(435개) 수가 더 많았다.
개인은 2050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외국인도 542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2741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9거래일째 매수세가 유입됐다. 차익거래가 1688억원, 비차익거래가 1239억원 순매수며, 전체 프로그램은 2928억원 매수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현대차, 신한지주, KB금융, LG화학이 올랐고, 삼성전자, 포스코,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LG전자, SK텔레콤은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섬유의복, 운수장비 업종이 올랐으며, 은행, 통신, 운수창고, 철강금속 업종은 약세였다.
LG디스플레이가 아이패드용 제품 공급 기대감에 2.37% 상승했다.
금호석유는 박찬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화학부문 회장의 대표이사 복귀 소식에 9.48% 급등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4억6724만주로 전날보다 1억2000만주 이상 증가했고, 거래대금은 3조9371억원으로 5000억원 늘었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결정 및 금융개혁법안 등 정책 이슈가 이번주 내내 영향을 줄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섣불리 행동에 나서기 어려운 상황이므로 당분간 박스권 움직임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1분기 실적시즌을 앞두고 실적 중심의 종목 선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49포인트(0.09%) 빠진 1648.01을 기록했다.
개인의 저가매수를 제외하고는 뚜렷한 수급주체와 주도주가 없는 상황이다.
지수가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종목 중심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약보합으로 마감했지만, 하락 종목(353개)보다는 상승 종목(435개) 수가 더 많았다.
개인은 2050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외국인도 542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2741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9거래일째 매수세가 유입됐다. 차익거래가 1688억원, 비차익거래가 1239억원 순매수며, 전체 프로그램은 2928억원 매수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현대차, 신한지주, KB금융, LG화학이 올랐고, 삼성전자, 포스코,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LG전자, SK텔레콤은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섬유의복, 운수장비 업종이 올랐으며, 은행, 통신, 운수창고, 철강금속 업종은 약세였다.
LG디스플레이가 아이패드용 제품 공급 기대감에 2.37% 상승했다.
금호석유는 박찬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화학부문 회장의 대표이사 복귀 소식에 9.48% 급등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4억6724만주로 전날보다 1억2000만주 이상 증가했고, 거래대금은 3조9371억원으로 5000억원 늘었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결정 및 금융개혁법안 등 정책 이슈가 이번주 내내 영향을 줄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섣불리 행동에 나서기 어려운 상황이므로 당분간 박스권 움직임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1분기 실적시즌을 앞두고 실적 중심의 종목 선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