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49포인트(0.09%) 내린 1648.01을 기록했다.

시장의 흐름은 이처럼 당분간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는 각종 이벤트가 많은 주간이다. 하지만 재료들로 증시가 크게 급등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있고 오는 18일에는 미국 경기선행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각각의 이벤트들은 큰 호재 혹은 악재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재료들 보다는 현재의 주가수준을 주목해야 한다.

증시도 이 같은 이벤트 보다는 관망에 치중하는 모습이다. 시장의 흐름도 당분간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업종과 종목별로 순환매 방식을 택할 것을 권한다.

다시말해 박스권 내에서의 트레이딩 대응전략이 가장 적절해 보인다. 하지만 트레이딩 흐름은 짧게 가져가는 것이 좋아 보인다. 매수는 기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업종과 종목들을 중심으로 해야 한다.

우선 1분기에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업종은 통신, 유틸리티 등이다. 상반기에는 자동차, 정보기술(IT), 운송 등의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성락 SK증권 투자전략팀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