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오피스, 업무에 활용 안한다"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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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계열사 직원 2800명 설문
삼성 계열사 직원 40% 이상이 노트북,스마트폰 등 휴대용 기기를 업무에 전혀 활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이 대중화하면서 모바일오피스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기업이 늘고 있는 것에 비춰 보면 의외의 결과다.
16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계열사 직원 28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동통신기기를 업무에 자주 활용한다는 응답은 34%에 그쳤다. 반면 "거의 활용하지 않는다"는 대답이 25%, "활용한 적이 없다"고 답한 직원도 17%에 달했다. 나머지는 보통 정도라고 응답했다.
모바일오피스의 발전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응답자의 51%는 "모바일오피스가 능사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업무 특성에 따른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지 무작정 적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다.
반면 "변화에 뒤처진 루저가 되기 싫다. 빨리 스마트폰을 지급해 달라"는 응답은 23%,"모바일오피스 확산으로 재택근무가 일반화됐으면 좋겠다"는 응답은 19.4%에 그쳤다.
모바일오피스의 장점으로는 시간,장소에 관계없이 업무를 볼 수 있어 효율이 극대화될 것이라는 응답이 74%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17%는 재택근무가 가능해져 삶의 질이 높아질 것이라고 답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16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계열사 직원 28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동통신기기를 업무에 자주 활용한다는 응답은 34%에 그쳤다. 반면 "거의 활용하지 않는다"는 대답이 25%, "활용한 적이 없다"고 답한 직원도 17%에 달했다. 나머지는 보통 정도라고 응답했다.
모바일오피스의 발전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응답자의 51%는 "모바일오피스가 능사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업무 특성에 따른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지 무작정 적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다.
반면 "변화에 뒤처진 루저가 되기 싫다. 빨리 스마트폰을 지급해 달라"는 응답은 23%,"모바일오피스 확산으로 재택근무가 일반화됐으면 좋겠다"는 응답은 19.4%에 그쳤다.
모바일오피스의 장점으로는 시간,장소에 관계없이 업무를 볼 수 있어 효율이 극대화될 것이라는 응답이 74%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17%는 재택근무가 가능해져 삶의 질이 높아질 것이라고 답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