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사후에도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소니 뮤직이 故마이클 잭슨의 음반과 관련 1억 3천만 파운드(약 2천 2백억원)가 넘는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소니는 이번 계약을 통해 2017년까지 10장의 앨범을 발매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관계자는 "계약 규모는 향후 조건에 따라 1억 6천만 파운드(약 2천 8백억원)에 이를 수고 있다"고 밝혔다.

새 앨범은 마이클 잭슨의 기존의 곡과 미발표 곡들이 함께 수록 될 예정이다.

이미 진행 된 프로젝트 앨범에는 2009년 런던의 O2 아레나를 시작으로 50여일간 진행될 예정이었던 마이클 잭슨의 2010 월드 투어의 공연 리허설 장면을 구성한 영화 '디스 이즈 잇'(This Is It)이 포함됐다.

한편 소니뮤직은 마이클 잭슨이 사망한 지난해 6월 25일 이후 전 세계적으로 3천 백만장의 앨범 판매고를 올렸다.

뉴스팀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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