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자재료 업체 입지 강화에 주목"-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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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7일 한국 전자재료 업체 입지 강화에 주목하라며 LG화학, 제일모직, 소디프신소재를 최선호 종목으로 제시했다. 투자 유망 종목으로는 이엔에프테크놀로지, 한솔케미칼, 한농화성, 이녹스를 추천했다.
박연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전자재료 산업은 높은 진입 장벽과 영업 레버리지로 공급 업체들이 안정적인 고성장을 구가할 수 있는 시장"이라며 "80년대 이후 일본 반도체.LCD 업체들이 수익성 하락을 경험한 반면 일본 전자재료 업체들은 한국, 대만 업체들에 수출하며 고성장, 고수익을 구가했다"고 전했다.
글로벌 전자재료 시장은 독일, 일본 업체들이 주도해 왔지만 최근 한국 업체들의 입지도 강화되고 있다. 박 애널리스트는 "한국의 세계 1위 반도체와 LCD 업체들의 지원, 국내 전자재료 업체들의 기술력 강화, 정부의 정책적 지원 그리고 엔고에 따른 가격 경쟁력 개선 등이 원인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국내 전자 재료 업체들이 주목할 시장은 반도체 공정 변화에 따라 신규로 형성되는 고부가가치 재료 시장, 국산화율이 낮은 LCD 재료 시장, AM OLED 등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에서 창출되는 시장 등"이라고 진단했다.
대우증권은 LG화학에 대해 고객(LG디스플레이, LG전자)-자금(석유화학 부문에서 대규모 현금 창출)-기술의 3박자를 갖춘 전자재료 업체로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제일모직은 삼성전자와의 협력 하에 반도체 공정 변화에 따라 형성되는 신규 시장에서 경쟁력이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소디프신소재는 독보적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특수 가스 업체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박연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전자재료 산업은 높은 진입 장벽과 영업 레버리지로 공급 업체들이 안정적인 고성장을 구가할 수 있는 시장"이라며 "80년대 이후 일본 반도체.LCD 업체들이 수익성 하락을 경험한 반면 일본 전자재료 업체들은 한국, 대만 업체들에 수출하며 고성장, 고수익을 구가했다"고 전했다.
글로벌 전자재료 시장은 독일, 일본 업체들이 주도해 왔지만 최근 한국 업체들의 입지도 강화되고 있다. 박 애널리스트는 "한국의 세계 1위 반도체와 LCD 업체들의 지원, 국내 전자재료 업체들의 기술력 강화, 정부의 정책적 지원 그리고 엔고에 따른 가격 경쟁력 개선 등이 원인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국내 전자 재료 업체들이 주목할 시장은 반도체 공정 변화에 따라 신규로 형성되는 고부가가치 재료 시장, 국산화율이 낮은 LCD 재료 시장, AM OLED 등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에서 창출되는 시장 등"이라고 진단했다.
대우증권은 LG화학에 대해 고객(LG디스플레이, LG전자)-자금(석유화학 부문에서 대규모 현금 창출)-기술의 3박자를 갖춘 전자재료 업체로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제일모직은 삼성전자와의 협력 하에 반도체 공정 변화에 따라 형성되는 신규 시장에서 경쟁력이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소디프신소재는 독보적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특수 가스 업체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