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 원화절상 문제 안된다"-KT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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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17일 GKL에 대해 원화 강세에도 실적이 좋아지고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올리고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최찬석 연구원은 "지난 1월 국내에 들어온 입국자수는 전년동월 대비 6.3% 감소한 56만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관광 목적의 입국자수가 9.2%나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는 원화 가치가 상승하자 입국자수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본인의 입국이 감소했기 때문이란 진단이다.
최 연구원은 "입국자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GKL의 올 1,2월 고객 지참금인 드롭액은 전년동월 대비 34% 증가한 5850억원에 이르렀다"고 했다. 카지노의 승률을 반영하는 홀드율도 1,2월은 다소 하락했으나 이달 들어 회복세로 돌아선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그는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VIP가 환율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고 있다는 의미"라고 했다. 오히려 1,2월 VIP의 누적방문자수는 전년동월 대비 18.7% 증가한 1만8956명에 달했다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특히 강남점 3층의 리노베이션 효과 덕에 이 지점의 VIP 방문이 크게 늘었다"며 "올해 힐튼점의 리노베이션 또한 예정돼 있어 VIP 증가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그는 "오는 5월 상하이 엑스포를 전후해 한국과 중국 간 무비자가 허가되고 6월부터 카드결제가 허용되면 중국 방문객수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최찬석 연구원은 "지난 1월 국내에 들어온 입국자수는 전년동월 대비 6.3% 감소한 56만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관광 목적의 입국자수가 9.2%나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는 원화 가치가 상승하자 입국자수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본인의 입국이 감소했기 때문이란 진단이다.
최 연구원은 "입국자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GKL의 올 1,2월 고객 지참금인 드롭액은 전년동월 대비 34% 증가한 5850억원에 이르렀다"고 했다. 카지노의 승률을 반영하는 홀드율도 1,2월은 다소 하락했으나 이달 들어 회복세로 돌아선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그는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VIP가 환율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고 있다는 의미"라고 했다. 오히려 1,2월 VIP의 누적방문자수는 전년동월 대비 18.7% 증가한 1만8956명에 달했다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특히 강남점 3층의 리노베이션 효과 덕에 이 지점의 VIP 방문이 크게 늘었다"며 "올해 힐튼점의 리노베이션 또한 예정돼 있어 VIP 증가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그는 "오는 5월 상하이 엑스포를 전후해 한국과 중국 간 무비자가 허가되고 6월부터 카드결제가 허용되면 중국 방문객수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