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MBC의 인기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이 두 출판사에서 어린이 책으로 출간됐다.

원작 다큐멘터리를 바탕으로 동화작가 이미애가 쓴 ‘어린이를 위한 아마존의 눈물’(밝은미래 펴냄)은 인디오 소녀 릴리의 목소리를 통해 원시 방식대로 살던 부족들이 백인 문명에 물들며 계산적이고 각박해져 가는 과정을 전한다.

삶의 터전을 잃어가는 원시부족들과 희귀 동물들의 고통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이야기 형식으로 그린다.부록 ‘지구의 허파,아마존의 모든 것’에는 아마존의 역사와 여러 부족,동물들에 대한 설명을 사진ㆍ삽화와 함께 실었다.144쪽.9천500원.

동화작가 김윤정이 원작을 재구성한 ‘아마존의 눈물’(MBC프로덕션 펴냄)은 마루보족과 마티스족,와우라족,조에족 어린이들을 통해 이들 종족의 생활 모습을 소개한다.또 ‘지구의 허파,아마존’ ‘아마존이 눈물을 흘려요’ 등에서는 아마존이 지구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아마존이 어떤 위기에 처해 있는지도 전달한다.‘아마존 백과사전’ 코너와 ‘생각 다지기’ 코너도 마련했다.136쪽.9천500원.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