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초콜릿이 IHQ 인수실패와 실적부진이 겹쳐 엿새째 하락세다.

17일 오전 9시21분 현재 디초콜릿은 전날보다 20원(4.35%) 내린 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디초콜릿은 전날 "지난해 12월 SK텔레콤이 보유 중인 IHQ 발행 주식에 대해 매수청약서를 SK텔레콤에 제출한 바 있다"며 "이와 관련 지난 15일 정훈탁과 주식매매 계약서를 체결했음을 SK텔레콤으로부터 통지받았다"고 밝혔다.

디초콜릿은 부진한 지난해 실적을 발표한 지난 10일부터 하락세에 들어갔다. 디초콜릿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73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 매출액은 214억원으로 192% 증가했으나, 당기순손실은 103억원을 기록해 적자지속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