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값이 1000만원! 무슨 기능 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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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8000개 라디오 채널 감상…사용자 취향 감안 노래도 골라줘
[한경닷컴] 덴마크 기업 뱅앤올룹슨이 신제품 오디오 베오사운드5를 17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스탠드와 리모컨을 제외한 가격이 1060만원에 달한다.
이 제품은 사용자의 음악적 취향을 감지,저장된 음악을 선곡해 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호주 인공지능연구협회와 협력해,재생중이 곡의 성격과 리듬 등을 변수를 고려해 유사한 것끼리 분류하는 MOTS(More Of The Same) 기술을 개발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MP3 파일 등 디지털 음원을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은 컴퓨터 하드디스크 수준인 500GB에 달한다.WMA 형식의 디지털 음원을 지원한다는 것도 신제품의 특징 중 하나다.WMA 파일은 MP3 포멧의 파일이 용량문제로 담지 못한 손실된 비트를 담고 있어 CD 수준의 음질을 구현한다.전 세계 라디오 채널 8000개를 감상할 수 있다는 것도 이 제품의 장점으로 꼽힌다.
무게는 2.65㎏이며 10.4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있다.아날로그 다이얼을 연상시키는 원령 알루미늄 휠이 화면과 겹쳐있는 것이 디자인상의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서울 청담 본점 등 전국 6개 매장을 통해 신제품 판매를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