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시대를 선도한 KB투자증권(대표 김명한 · 사진)은 최근 스마트폰 등을 활용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KB투자증권은 국내 증권업계 최초로 아이폰용 증권 애플리케이션인 'KB iPlustar'를 출시해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주식거래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KB투자증권은 3G 이동통신과 스마트폰이 결합한 모바일 인터넷 시장이 급속하게 성장해 국내 금융거래 환경에 큰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아이폰이 국내 모바일 시장에 상륙하기 전인 지난해 10월부터 애플리케이션 자체 개발 작업에 들어가 올 1월 1차적으로 시세조회와 뉴스조회가 가능한 KB iPlustar를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시켰다. 2월 초엔 주식 거래 기능을 가미하면서 홈트레이딩시스템과 동일한 기능을 아이폰에서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로써 시간 장소 상황에 구애없이 실시간 주식 시세 조회는 물론 매매주문,거래내역 조회 등 모든 증권 업무를 편리하게 볼 수 있게 됐다.

이용 방법도 간단하다.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무료로 다운받은 뒤 KB투자증권 홈페이지에 접속해 공인인증서를 아이폰에 복사해두면 곧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KB투자증권은 KB iPlustar 출시를 기념해 이달 31일까지 거래수수료를 무료로 해주는 행사도 열고 있다.

KB투자증권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대표적인 소셜네트워킹사이트인 트위터를 홈트레이딩시스템에 접목한 트위스타를 KB의 애플리케이션에 접목해 트위터 이용자끼리 실시간으로 증권정보를 확인하고 상호 정보를 교환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 조회 중인 종목이 포함된 글을 트위터 서버에서 검색할 수 있도록 해 모바일시대 고객들이 신속하고 빠르게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KB투자증권의 KB iPlustar는 일평균 3000여건의 다운로드 건수를 기록하며 인기몰이를 거듭하고 있다. 누적 다운로드 건수도 7만여건에 달한다. KB투자증권은 앞으로 출시될 안드로이드폰에도 적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이며 은행 증권 카드 보험 등 KB금융그룹의 모든 금융거래를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KB투자증권은 올해를 '종합 리테일 비즈니스 구축을 위한 기반 확립의 해'로 정하고 다양하고 창의적인 서비스 제공 및 신규 고객 확보에 매진할 계획이다. 전국 1200여개 KB국민은행 영업망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앞장설 계획이다. 또 온 · 오프라인 영업 확장과 새로운 금융상품 및 서비스로 종합 리테일 비즈니스 라인을 구축한다는 목표도 세우고 있다. 또 KB금융그룹의 자원 활용 차원에서 새로운 서비스 모델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 1월과 2월 KB투자증권은 KB국민은행의 PB(프라이빗 뱅킹) 점포인 골드앤와이즈(Gold&Wise) 압구정점과 도곡점에 BIB(Branch in Branch · 점포 속 점포) 형태로 지점을 오픈해 오프라인 리테일 영업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