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BMW에 타이어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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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한국타이어가 BMW에 타이어를 공급한다.
헤르베르트 디이스 BMW 구매담당 총괄 사장은 16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본사에서 기자와 만나 “한국타이어로부터 타이어를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했다”며 “내년 생산예정인 뉴3시리즈에 한국타이어의 타이어가 부착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그는 “한국타이어가 물건을 언제부터 공급할 것인지 구체적인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BMW에 부품을 공급키로한 한국 업체는 삼성SDI(보쉬와의 합작사인 SB리모티브·전기차용 배터리),현대모비스(뉴3시리즈의 리어램프)에 이어 한국타이어가 세번째다.
디이스 사장은 “한국 자동차부품 회사들은 우수한 품질을 갖추고 있는데다 연간 200만대이상을 생산하는 한국 완성체업체에 물건을 공급하고 남을 정도로 공급능력도 우수하다”며 “앞으로 한국 업체들로부터 BMW의 부품조달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는 “한국에서 BMW가 많이 팔림에 따라 원화(貨)수입도 많아지고 있다”며 “환율변동에 따른 위험을 회피(헷지)하기 위해서라도 원화로 물품대금을 지급할 수 있는 한국 부품업체들로부터 조달을 늘려야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BMW 관계자는 이와관련,“작년 11월 개설한 한국 부품사무소에서 한국 부품업체들을 두루 접촉해 왔다”며 “이를 토대로 100여개의 한국부품업체들을 추려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BMW는 피스톤 알루미늄휠 베어링 등의 부품을 한국업체로부터 우선 구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디이스 사장은 “한국은 전자 디스플레이등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갖고 있다”며 “한국 업체들로부터 조달하는 부품이 앞으로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뮌헨(독일)=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
헤르베르트 디이스 BMW 구매담당 총괄 사장은 16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본사에서 기자와 만나 “한국타이어로부터 타이어를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했다”며 “내년 생산예정인 뉴3시리즈에 한국타이어의 타이어가 부착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그는 “한국타이어가 물건을 언제부터 공급할 것인지 구체적인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BMW에 부품을 공급키로한 한국 업체는 삼성SDI(보쉬와의 합작사인 SB리모티브·전기차용 배터리),현대모비스(뉴3시리즈의 리어램프)에 이어 한국타이어가 세번째다.
디이스 사장은 “한국 자동차부품 회사들은 우수한 품질을 갖추고 있는데다 연간 200만대이상을 생산하는 한국 완성체업체에 물건을 공급하고 남을 정도로 공급능력도 우수하다”며 “앞으로 한국 업체들로부터 BMW의 부품조달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는 “한국에서 BMW가 많이 팔림에 따라 원화(貨)수입도 많아지고 있다”며 “환율변동에 따른 위험을 회피(헷지)하기 위해서라도 원화로 물품대금을 지급할 수 있는 한국 부품업체들로부터 조달을 늘려야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BMW 관계자는 이와관련,“작년 11월 개설한 한국 부품사무소에서 한국 부품업체들을 두루 접촉해 왔다”며 “이를 토대로 100여개의 한국부품업체들을 추려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BMW는 피스톤 알루미늄휠 베어링 등의 부품을 한국업체로부터 우선 구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디이스 사장은 “한국은 전자 디스플레이등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갖고 있다”며 “한국 업체들로부터 조달하는 부품이 앞으로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뮌헨(독일)=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