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국내 유통업계 중에서도 지속가능 경영의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고 업계를 선도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사 이철우 대표(사진)가 "글로벌 초우량 유통기업"을 모토로 기업비전을 제시한 이래,이 같은 기업비전을 이루기 위한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했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은 무엇보다 지속가능경영 추진 전담 부서를 운영하며 이 분야에서 업계의 모범을 보여왔다. 2004년 업계 최초로 환경가치경영을 선포한 이후,전담 부서를 구성해 환경경영 업무를 추진해 온 것이다. 현재는 관련 업무의 범위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전반으로(CSR)까지 확대한 상태다. 2007~2008년 각 상품군별 대표 협력회사 22개사를 대상으로 환경경영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그린파트너십'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2007년 4월 본점에 친환경 상품 전문매장 '에코숍'을 오픈한 뒤 전점에 친환경 상품 관련 매장을 운영하고 친환경 브랜드의 입점을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선도적 노력을 인정받아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9월 'DJSI World지수'를 구성하는 전 세계 317개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됐다.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하는 최고 권위의 지표인 DJSI에 편입됨으로써 그동안 추진해 온 △환경경영 △사회공헌 △윤리경영 등의 성과에 대해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된 것이다.

이와 함께 롯데백화점은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의 환경경영시스템을 확립,본사 및 전점이 'ISO 140001 인증'을 받았다. 또 'STOP ??' 캠페인을 통해 지속적인 에너지 사용량 절감과 탄소배출 저감 노력，신재생 에너지 설비 도입 및 옥상 녹화，친환경 자재 사용 및 녹색구매 실천을 하고 있어 명실상부한 '그린 컴퍼니'가 됐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STOP ??' 캠페인을 내부적인 실천운동 차원이 아니라 연간 2억명에 이르는 롯데백화점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홍보 캠페인으로도 이어갔다는 데 적잖은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들어 사회분야에 대한 공헌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사내 봉사기금을 적립하고 전사 임직원들이 26개의 봉사활동 동호회를 조직해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밖에 지난 5일에는 업계 최초로 '롯데백화점 어린이집 1호점'을 개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