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대표 장형덕 · 사진)는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과감한 투자와 마케팅 활동을 펼쳐 성과를 거둔 점이 인정돼 올해 '글로벌브랜드' 부문과 '글로벌시장개척' 부문에서 각각 수상했다. 비씨카드는 11개 회원사의 공동 브랜드로 지난 1월 현재 2700만명의 회원과 295만개의 가맹점을 보유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신용카드 기업이다.

비씨카드는 공동 브랜드라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은행 영업점망에 설치된 8만3000대의 현금지급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언제 어디서나 신용카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대표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하게 유지하고 있다. 또 비씨카드는 회원사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효율적인 서비스를 개발하고,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회원사들과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오랜 기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신용평점 시스템,리스크 관리,로열티 프로그램,시스템 보안 등의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지불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회원사별 맞춤형 서비스를 유연하게 적용하고 있다.

비씨카드가 글로벌 정책을 추진하는 목적은 국제 브랜드 카드 중심의 신용카드 시장에서 비씨카드 고유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비씨카드는 '비씨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 카드 회원 및 회원사의 만족도를 증대시키는 한편 신흥국 시장에 진출해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국내 회원사의 해외 진출에 따른 신용카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비씨카드는 1월 미국 디스커버그룹(DFS)과 네트워크 공유 제휴를 맺고 이르면 올 9월부터 국내 전용카드로 미국 중국 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 180여개국에서 자유롭게 사용하게 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에는 미국 내 최대 ATM 네트워크 보유사인 스타 ATM 네트워크와의 제휴를 통해 국내 전용카드를 통한 미국 내 현금서비스 및 인출 거래를 가능하게 했다. 대한민국에 신용카드가 도입된 이래 처음으로 비자나 마스터카드 같은 국제 카드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 전 세계 가맹점과 ATM을 통용할 수 있게 하는 획기적인 조치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연회비가 저렴한 국내 전용 카드로 해외에서까지 사용이 가능할 뿐더러 해외 이용 금액에 부과하는 1%의 해외 사용 수수료도 사라진다.

또 비씨카드는 비씨카드의 축적된 운영 노하우와 기술을 바탕으로 동남아 등 일부 이머징마켓에서 현지 은행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또 중국의 인롄(銀聯)과 함께 올해 중국에서 개최하는 상하이 엑스포,광저우 아시안게임 등과 같은 행사에 참여하는 비씨카드 고객에게 차별적인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