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최필립이 로맨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시켰다.

최필립은 케이블 채널 Mnet의 '엠넷스캔들'에 출연해 세심한 이벤트와 배려심 넘치는 데이트를 선보이며 '로맨틱가이'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엠넷스캔들'은 연예인과 일반인의 7일간의 데이트를 통해 커플을 선정하는 프로그램.

최필립은 여성과의 첫 만남에 수염과 긴머리 가발,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타로 점술가 '카우보이 최'로 변신, 장대처럼 쏟아지는 빗속에서 빨간 장미꽃다발을 건네며 프로포즈했다.

이에 두 사람은 최필립의 본명인 '최필순'을 애칭으로 부르며 가까워지기 시작한다.

본격적인 데이트에서 최필립은 여자친구를 자신의 집에 초대해 파스텔톤 풍선과 촛불이 가득한 깜짝 이벤트를 벌인다. 또 맛있는 저녁식사를 손수 만들어주는 등의 자상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데이트코스로 번지점프대에 선 두 사람. 최필립은 여자친구를 꼭 껴안으며 자신도 모르게 '사랑한다'고 외치며 번지점프에 성공한다.

두 사람의 커플 탄생 성공 여부는 매주 수요일 밤 12시 Mnet '엠넷스캔들'을 통해 방송된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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