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병장수는 물론이고 얼마나 젊게 사느냐가 중요한 관심사인데 안티에이징 엑스포야말로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가장 적절한 박람회입니다. 고객의 니즈를 파악할 수 있어 제품 개발에도 도움이 되고 잠재된 고객을 발굴하는 기회도 될 것 같습니다. "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엑스포에 참가한 주요 의료기관과 관련 업체 대표들은 2010 안티에이징 엑스포 개막일을 9일 앞둔 17일 이 같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라정찬 알앤엘바이오 대표는 "세계 최초의 진정한 자가맞춤형 줄기세포화장품인 '닥터쥬크르 MY'를 홍보할 계획"이라며 "지난해와 달리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종우 예치과 대표원장은 "지난해 엑스포 참여를 계기로 치아를 삭제하지 않고 자연 치아를 보존하는 '휴먼브릿지'와 최단 시간에 치아 미백 효과를 내는 '브라이트스마일' 등 안티에이징 치과치료 서비스를 신규 개발했다"며 "건강한 치아는 젊음과 아름다움의 기본 포인트로 삶의 가치를 향상시킨다"고 밝혔다. 최형기 성공클리닉 원장은 "발기부전 등 남성 성기능 장애의 해법을 친절하게 상담해줄 계획"이라며 "작년에 성공적으로 출발한 엑스포가 올해 더 알차게 구성된 것 같다"고 말했다.

고품격 건강검진 상품을 내세우는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성모병원 관계자는 "질병의 조기 발견과 치료,평생 건강계획 수립과 실천이야말로 진정한 안티에이징의 시작"이라며 "현장에서 간단한 검사를 통해 자신의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안티에이징' 컨셉트로 항산화비타민제 광고를 하던 터에 지난해 열린 안티에이징 엑스포 덕분에 브랜드파워를 더 키울 수 있었다"며 "고객의 반응과 요구를 현장에서 직접 접하고 마케팅에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