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520선 안착…외인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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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이틀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520선 안착에 성공했다. 다만 개인과 기관의 차익매물도 만만치 않아 2%대 급등세를 보인 코스피지수 대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7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10포인트(0.40%) 오른 522.9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미국증시가 금리동결을 호재로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 등으로 전날보다 3.09포인트(0.59%) 오른 523.97로 출발했다. 이후 상승 흐름은 지켜냈지만 뚜렷한 매수 주체가 나서지 않으면서 그 폭은 제한적이었다.
외국인이 205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49억원, 91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서울반도체가 전날보다 3.06% 오른 4만400원에 거래를 마치며 강세를 연출했고, 셀트리온과 포스코 ICT, 동서, 다음 등도 상승 흐름을 탔다. 반면 메가스터디와 태웅, CJ오쇼핑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종목별로는 이화전기(10.06%), 선도전기(2.62%), 제룡산업(6.73%), 광명전기(2.45%) 등 남북경협주가 오는 18일 한중 외교장관회담에서 북핵 관련 논의가 있을 것이란 기대로 강세를 보였다.
미래에셋스팩1호는 과열 우려에도 불구하고 상장 후 나흘 연속 상한가를 이어갔고, 미스터피자는 자회사 엔앰티의 조기매각 기대가 확산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한익스프레스 역시 공급계약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반면 전기자동차 생산업체 씨티앤티(CT&T)의 우회상장이 결정된 뒤 나머지 전기차 관련주들은 연일 급락세다. 전기차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는 선우중공업과 지앤디윈텍이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다.
자본잠식이나 감자를 결정한 종목들도 줄줄이 하한가를 밀렸다.
전날 자본잠식 50% 이상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단성일렉트론, 제넥셀, 엑스로드 등이 모두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상한가 31개 종목을 비롯해 50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6개 종목을 포함해 426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9억3011만주, 거래대금은 2조2113억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17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10포인트(0.40%) 오른 522.9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미국증시가 금리동결을 호재로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 등으로 전날보다 3.09포인트(0.59%) 오른 523.97로 출발했다. 이후 상승 흐름은 지켜냈지만 뚜렷한 매수 주체가 나서지 않으면서 그 폭은 제한적이었다.
외국인이 205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49억원, 91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서울반도체가 전날보다 3.06% 오른 4만400원에 거래를 마치며 강세를 연출했고, 셀트리온과 포스코 ICT, 동서, 다음 등도 상승 흐름을 탔다. 반면 메가스터디와 태웅, CJ오쇼핑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종목별로는 이화전기(10.06%), 선도전기(2.62%), 제룡산업(6.73%), 광명전기(2.45%) 등 남북경협주가 오는 18일 한중 외교장관회담에서 북핵 관련 논의가 있을 것이란 기대로 강세를 보였다.
미래에셋스팩1호는 과열 우려에도 불구하고 상장 후 나흘 연속 상한가를 이어갔고, 미스터피자는 자회사 엔앰티의 조기매각 기대가 확산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한익스프레스 역시 공급계약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반면 전기자동차 생산업체 씨티앤티(CT&T)의 우회상장이 결정된 뒤 나머지 전기차 관련주들은 연일 급락세다. 전기차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는 선우중공업과 지앤디윈텍이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다.
자본잠식이나 감자를 결정한 종목들도 줄줄이 하한가를 밀렸다.
전날 자본잠식 50% 이상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단성일렉트론, 제넥셀, 엑스로드 등이 모두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상한가 31개 종목을 비롯해 50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6개 종목을 포함해 426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9억3011만주, 거래대금은 2조2113억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