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하며 220선을 회복했다.

17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3.80포인트(1.75%) 오른 220.4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미국의 저금리 기조 유지 소식 등으로 전날보다 1.45포인트 오른 218.10으로 출발했다. 이후 일본은행의 금리동결 소식과 국내증시의 MSCI 선진지수 편입 가능성 전망이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 폭을 더욱 확대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3384계약, 400계약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3883계약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현선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콘탱고를 보였고, 매수 프로그램 차익거래 유입을 촉발시켰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3542억원, 비차익거래가 1938억원의 순매수를 보여 전체적으로 5480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0.17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32만8168계약,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5672계약이 늘어난 9만5178계약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