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ㆍ전자 등 日기업, 2년연속 임금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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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업들이 2년째 임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오랜 불황에다 경기회복 여부도 여전히 불투명함에 따라 각 회사의 노조들이 제출했던 임금 개편 요구안이 대부분 관철되지 못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교도통신 등은 17일 일본 노동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자동차와 전자 등 주요 업종 내 회사들이 각사 노조의 임금협상안에 대한 회답을 통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잇따라 기본급을 올리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일부 업체들의 경우 보너스를 올려주거나 또는 전년과 동일한 수준 유지에 합의했지만 인상폭은 그리 크지 않았다. 다만 대부분의 기업들이 정기승급(호봉 인상)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최근 대규모 리콜사태 충격에 빠진 도요타자동차는 올해 보너스를 당초 노조 요구안이었던 '5개월분 기본급+10만엔'에서 '5개월분 기본급+6만엔'으로 줄였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니혼게이자이신문과 교도통신 등은 17일 일본 노동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자동차와 전자 등 주요 업종 내 회사들이 각사 노조의 임금협상안에 대한 회답을 통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잇따라 기본급을 올리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일부 업체들의 경우 보너스를 올려주거나 또는 전년과 동일한 수준 유지에 합의했지만 인상폭은 그리 크지 않았다. 다만 대부분의 기업들이 정기승급(호봉 인상)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최근 대규모 리콜사태 충격에 빠진 도요타자동차는 올해 보너스를 당초 노조 요구안이었던 '5개월분 기본급+10만엔'에서 '5개월분 기본급+6만엔'으로 줄였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