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지원 “엄친딸이자 김성수에게 훅간(?) 캐릭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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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예지원이 ‘데뷔 이후 가장 지적인 캐릭터’라며 새 작품에 대한 독특한 각오를 밝혔다.
17일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볼수록 애교만점' 제작발표회에서 예지원은 “탄탄비만 클리닉의 미모의 의사 역할을 맡았다”라면서 “엄친딸이지만 싱글대디이자 스턴트맨인 김성수에게 훅간 캐릭터다”라고 설명했다.
예지원은 "지금까지 맡은 역할 중에서 가장 지적인 역할이다“라며 ”작품이 끝나고 나면 지적인 여자로 보여 시집도 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예지원은 극중 비만 클리닉 의사로, 남편과 사별한 후 딸을 키우며 살다 자신의 옥탑방으로 이사 온 싱글대디 ‘김성수’(김성수)와 알콩달콩 러브라인을 그릴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예지원은 사회를 맡은 개그맨 유세윤이 “아는 샹송이 ‘빠롤레’ 뿐이냐. 이후 신곡이 없다”라고 하자, “5곡을 알고 있는데 할 자리가 없어 못하고 있다. 래퍼토리는 많다”라고 말하며 새로운 곡을 라이브로 선사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특히 함께 출연하는 이선호가 “예지원은 작업하기 부담스러운 캐릭터”라며 “저 샹송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할 지 모르기 때문이다”라고 말하자, 예지원은 “그냥 느껴라”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볼수록 애교만점’은 억척 엄마(송옥숙)와 사고뭉치 딸들(예지원, 최여진, 김바니), 그리고 철없는 아빠(임하룡), 사위(김성수)의 좌충우돌기로, 오는 22일 첫방송 된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 사진 양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