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 김바니 “온실 속 화초처럼 자라 예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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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악녀’ 김바니가 엉뚱한 매력을 발산하며 안방극장 공략에 나선다.
김바니는 MBC 새 일일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에서 천방지축 사진학과 학생 ‘임바니’ 역을 맡아 연기 데뷔식을 치를 예정이다.
17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볼수록 애교만점' 제작발표회에서 김바니는 “말괄량이 천방지축 캐릭터다”라고 소개한 후, “싱가포르에서 대학교에 다닐 때만 해도 모범생이었는데 이제는 불량소녀가 됐다”라고 깜짝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김바니는 “사실 20년을 온실 속의 화초 처럼 자랐다”라면서 “세상이 어떤지 몰랐는데 20살이 되고 어른이 되니 새로운 세상이 있더라. 내 인생은 내가 사는 거고 그래서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연기는 처음인데, 성수오빠와 여진언니, 규한 오빠가 많이 도와준다”라고 어렵게 말을 이어간 바니는 “아, (제작발표회가)어렵다. 내가 좀 예의가 없다”라며 답변을 잘 하지 못한 자신에 대해 애교 섞인 엉뚱 발언으로 자책해 취재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바니는 극중 사진학과 교수인 이규한과 단짝 친구이자 이규한의 동생인 이영광과 삼각관계를 그리며 재미를 더해줄 전망이다.
‘볼수록 애교만점’은 억척 엄마(송옥숙)와 사고뭉치 딸들(예지원, 최여진, 김바니), 그리고 철없는 아빠(임하룡), 사위(김성수)의 좌충우돌기로, 오는 22일 첫방송 된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 사진 양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