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시장 균형 회복 국면 진입…비중확대"-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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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8일 조선업종에 대해 중소 조선·해운사의 도태로 인해 시장 균형이 회복되는 국면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높였다.
이 증권사 최원경 애널리스트는 "경기침체와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조선과 해운 모두 선두주자(Top Tier)들만이 살아남는 과정이 진행되고 있고, 이 가운데 약자들의 선대(fleet)와 수주잔량(backlog)이 없어지면서 관련 부담이 사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해운사들의 발주가 점차 늘어날 전망이고, 이에 따른 수혜를 살아남은 선두 조선사들이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신규 발주가 GDP(국내총생산) 성장 회복과 함께 서서히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며 "구조조정이 이어지고 있어 빠른 속도의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중요한 것은 바닥을 이미 작년에 확인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키움증권은 일부 조선주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목표주가를 기존 22만5000원에서 30만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중공업(목표가 2만4000원→3만2000원), 현대미포조선(12만원→17만원)은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올려잡았다. 대우조선해양(1만9000원→2만9500원)에 대한 투자의견은 종전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끌어올렸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최원경 애널리스트는 "경기침체와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조선과 해운 모두 선두주자(Top Tier)들만이 살아남는 과정이 진행되고 있고, 이 가운데 약자들의 선대(fleet)와 수주잔량(backlog)이 없어지면서 관련 부담이 사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해운사들의 발주가 점차 늘어날 전망이고, 이에 따른 수혜를 살아남은 선두 조선사들이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신규 발주가 GDP(국내총생산) 성장 회복과 함께 서서히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며 "구조조정이 이어지고 있어 빠른 속도의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중요한 것은 바닥을 이미 작년에 확인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키움증권은 일부 조선주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목표주가를 기존 22만5000원에서 30만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중공업(목표가 2만4000원→3만2000원), 현대미포조선(12만원→17만원)은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올려잡았다. 대우조선해양(1만9000원→2만9500원)에 대한 투자의견은 종전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끌어올렸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