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인터넷 중독 예방ㆍ치료 기관인 ‘I Will 센터’를 동북권과 서북권에 추가 설치키로 하고 운영단체를 모집한다고 18일 발표했다.시는 현재 동작구 신대방동과 광진구 광장동에 한곳씩 ‘I Will’센터를 운영중이다.센터는 인터넷 중독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과 상담하고 전문 병원과 연계해 치료해준다.운영단체로 선정되면 시설 구축비와 운영비 등으로 연 6억1000만원이 지원된다.

시는 이와 함께 건전한 인터넷 사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교육청과 한국정보화진흥원 등과 협력해 수기 공모전 등 다양한 인터넷 중독 예방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서울시립 청소년수련관 20곳에서 인터넷 중독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서울시산하 국공립 어린이집에서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특강도 한다.

‘I Will’센터 위탁운영을 희망하는 단체는 서울시 홈페이지(seoul.go.kr)에 올라온 공고문을 참고해 내달 1∼2일 서울시 청소년담당관실(02-6360-4586)에 신청하면 된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