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환율전망대] "1120원대 흐름 예상, 외인 순매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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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증시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추가 하락 시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됐다.
외환전문가들은 전날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올 들어 사상 최대 규모에 달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시장참가자들의 매도심리 강화와 관련 달러 공급 물량 유입 등으로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조재성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일일 외환동향 전망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신용등급 상향 조정 가능성과 친정부적인 한국은행 총재 인선 등으로 주식시장 등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가 이어질 것”이라며 “오늘은 당국과 시장참가자들 사이에서 1120원대를 지지하기 위한 공방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은은행은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범위로 1123~1133원을 제시했다.
우리은행도 환율의 하락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FOMC(공개시장위원회)와 ECOFIN(경제재무이사회) 회의가 끝나고 하이닉스, 한국전력 등과 관련된 달러 물량도 상당 부분 처리된 것으로 보여 외국인이 국내증시에서 순매수에 나서고 코스피 강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우리은행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1122~113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는 “다만 당국의 개입 경계와 한전의 달러 매수 등으로 1120원대 안착이 여러 차례 무위로 돌아간 적이 있기 때문에 환율이 레벨을 낮출수록 이에 대한 경계감 강화와 수입업체들의 저점매수 등으로 하락 속도는 빠르게 둔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범위로 1125~1134원을 제시했다.
삼성선물도 원달러 환율이 하락압력을 받으면 1120원대 후반 중심으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전반적인 안전자산선호 약화 속에 하락압력을 받고 있는 미 달러화와 글로벌 증시의 강세 등이 원달러 환율에도 부담”이라며 “다만 개입 경계와 전날 현대중공업의 5억달러 가량의 수주 취소 뉴스 등이 환율의 하단을 지지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외환전문가들은 전날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올 들어 사상 최대 규모에 달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시장참가자들의 매도심리 강화와 관련 달러 공급 물량 유입 등으로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조재성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일일 외환동향 전망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신용등급 상향 조정 가능성과 친정부적인 한국은행 총재 인선 등으로 주식시장 등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가 이어질 것”이라며 “오늘은 당국과 시장참가자들 사이에서 1120원대를 지지하기 위한 공방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은은행은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범위로 1123~1133원을 제시했다.
우리은행도 환율의 하락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FOMC(공개시장위원회)와 ECOFIN(경제재무이사회) 회의가 끝나고 하이닉스, 한국전력 등과 관련된 달러 물량도 상당 부분 처리된 것으로 보여 외국인이 국내증시에서 순매수에 나서고 코스피 강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우리은행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1122~113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는 “다만 당국의 개입 경계와 한전의 달러 매수 등으로 1120원대 안착이 여러 차례 무위로 돌아간 적이 있기 때문에 환율이 레벨을 낮출수록 이에 대한 경계감 강화와 수입업체들의 저점매수 등으로 하락 속도는 빠르게 둔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범위로 1125~1134원을 제시했다.
삼성선물도 원달러 환율이 하락압력을 받으면 1120원대 후반 중심으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전반적인 안전자산선호 약화 속에 하락압력을 받고 있는 미 달러화와 글로벌 증시의 강세 등이 원달러 환율에도 부담”이라며 “다만 개입 경계와 전날 현대중공업의 5억달러 가량의 수주 취소 뉴스 등이 환율의 하단을 지지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