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애니메이션, 만화, 캐릭터 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해 2013년까지 2592억원이 투입한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강세다.

18일 오전 9시14분 현재 손오공이 595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바른손은 10% 넘게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대원미디어오로라는 보합권에서 맴돌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전날 '2013 cAn(Cartoon+Animation)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한국 애니메이션, 만화, 캐릭터의 해외 진출 · 유통을 돕는 '코리아 콘텐츠 서비스 전용 공간'을 내년에 설치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최보근 동부증권 연구원은 "이번 지원을 통해 애니메이션, 만화, 캐릭터 시장 규모는 2009년 8조6000억원에서 2013년 13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관련 수혜주로는 대원미디어를 지목했다. 대원미디어는 콘텐츠 산업 육성 지원책에서 3D입체 애니메이션 등에서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는 해석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