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02포인트(0.12%) 떨어진 1680.84를 기록중이다.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전날 연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던 외국인 매수세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전날 2% 이상 급등한 데 따른 반발매수로 상승탄력은 받지 못하고 보합권을 오르내리는 중이다.

외국인은 전날에 이어 전기전자를 중심으로 565억원 어치를 사고 있다. 기관은 157억원, 개인은 4억원 매수우위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매물이 나오는 중이다. 차익거래가 230억원, 비차익거래가 302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전체 프로그램은 532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한국전력, KB금융, LG전자, LG화학이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차, 신한지주, 현대중공업은 약세다. 현대모비스는 보합을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건설, 전기가스, 통신, 전기전자 업종이 상승중이며, 운수장비, 유통, 의료정밀, 은행 업종은 하락중이다.

4800억원 규모의 계약이 취소된 현대중공업이 2.37% 떨어지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올해 최대 실적이 기대되며 3.58% 상승중이다.

상승 종목은 334개, 하락 종목은 289개다.

현재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5192만주, 거래대금은 5396억원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