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산유량 동결…유가 1.5%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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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산유국 모임인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17일 예상대로 하루 2484만배럴인 현재 산유량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이날 총회를 마친 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리 알-나이미 석유 장관은 “수요는 긍정적이고 공급은 확실하며 유가는 맘에 들어 우리는 아주 만족스럽다”며 산유량 동결을 결정한 회의 분위기를 전했다.바클레이즈 캐피털은 “시장은 이번 총회의 결정을 유가가 80~90달러 범위에서 움직이는 것을 허용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OPEC의 산유량 동결 소식에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는 1.23달러(1.5%) 오른 배럴당 82.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또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100만배럴 증가했지만 휘발유 재고가 171만 배럴 감소했다는 소식도 유가 상승을 부추겼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산유국 모임인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17일 예상대로 하루 2484만배럴인 현재 산유량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이날 총회를 마친 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리 알-나이미 석유 장관은 “수요는 긍정적이고 공급은 확실하며 유가는 맘에 들어 우리는 아주 만족스럽다”며 산유량 동결을 결정한 회의 분위기를 전했다.바클레이즈 캐피털은 “시장은 이번 총회의 결정을 유가가 80~90달러 범위에서 움직이는 것을 허용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OPEC의 산유량 동결 소식에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는 1.23달러(1.5%) 오른 배럴당 82.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또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100만배럴 증가했지만 휘발유 재고가 171만 배럴 감소했다는 소식도 유가 상승을 부추겼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