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국제통화기금(IMF)이 인도에 대해 나라보다 빨리 긴축에 나서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따라 인도 중앙은행이 조만간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1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IMF는 최근 보고서에서 “인도 경제는 빠른 속도록 회복되고 있으며 이제는 점진적으로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펴야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IMF는 “인도는 전세계 대부분의 나라보다 회복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정책변화도 다른나라보다 앞서야 한다”고 조언했다.이러한 지적은 지난 2월 인도의 물가상승률이 16개월만에 최고치인 9.89%까지 치솟으면서 인플레이션 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전문가들은 인도 중앙은행이 다음달에는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IMF는 현재 인도의 경제성장률이 2009-2010회계연도 6.75%에서 2010-2011년 8.0%로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