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적생산 능력을 보유한 생물적 방제기업 세실이 정부정책에 힘입은 실적 개선 기대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22분 현재 세실은 전날보다 1.85% 오른 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가원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정부가 동식물 자원을 활용한 생명사업을 핵심성장산업으로 발전시켜, 곤충산업을 작년 1000억원에서 2020년 7000억원의 규모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며 "이에 곤충 및 농식품 시장 확대로 매출액이 지난해 200억원에서 2014년 492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매출이 연평균 21.1% 증가한 수치다.

그는 "농산물 재배·유통·가공업체인 자회사 세이프슈어(SafeSure) 투자금 조달과 관련된 부담이 있지만, 세이프슈어의 영업이익이 반영되는 2012년부터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