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초가 흔들 왜?…위탁펀드 환매 때문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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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18일 장 개시 전 동시호가에서 2%이상 급락하는 등 한때 크게 출렁거려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정부 산하기관이 위탁 운영하는 펀드의 환매 물량에 따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 개시전 시간외 동시호가에서 큰 변동성을 보인데 이어 개장 후에도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 순매수에 나서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맥을 못 추고 있다.
오전 9시4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60포인트(0.04%) 오른 1683.46으로 강보합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788억원, 기관이 751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타법인이 1414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기타법인으로 집계되는 정부 산하 기관의 물량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운용사가 마사회나 우정사업본부 등 정부 산하기관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용하고 있는 펀드 일부의 환매신청이 이뤄진것으로 보인다"며 "실적이 부진한 운용사를 대상으로 매분기마다 정리되는 물량"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목표 수익률을 달성해 차익실현을 위해 내놨을 가능성도 있다"며 "원칙을 지키는 통상적인 수준 정도인 것으로 생각하며 시장에 지속적인 부담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시장에서는 정부 산하기관이 위탁 운영하는 펀드의 환매 물량에 따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 개시전 시간외 동시호가에서 큰 변동성을 보인데 이어 개장 후에도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 순매수에 나서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맥을 못 추고 있다.
오전 9시4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60포인트(0.04%) 오른 1683.46으로 강보합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788억원, 기관이 751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타법인이 1414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기타법인으로 집계되는 정부 산하 기관의 물량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운용사가 마사회나 우정사업본부 등 정부 산하기관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용하고 있는 펀드 일부의 환매신청이 이뤄진것으로 보인다"며 "실적이 부진한 운용사를 대상으로 매분기마다 정리되는 물량"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목표 수익률을 달성해 차익실현을 위해 내놨을 가능성도 있다"며 "원칙을 지키는 통상적인 수준 정도인 것으로 생각하며 시장에 지속적인 부담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