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조선주, 현대重 계약 취소 여파…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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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의 수주 취소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조선주들이 하락하고 있다.
18일 오전 10시18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날보다 2.80% 내린 2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미포조선(-2.37%), 삼성중공업(-2.57%), 대우조선해양(-1.58%), 한진중공업(-0.83%) 등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유럽계 선주사와 맺은 유조선 5척에 대한 공급계약을 해지했다고 지난 17일 장 마감 후 공시했다. 해당 계약금액은 4802억원이다.
회사 측은 "당초 계약한 총 9척의 유조선 중 5척을 취소한 것"이라며 "선주가 자금난으로 인해 정상적인 계약이행이 불가능하다며 계약 취소를 요청했고, 이에 기발생 비용과 취소 보상금을 징수하는 조건으로 일부계약을 해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상화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취소건이 특정 선주의 과잉발주에 따른 국지적 문제로, 다른 선종 및 발주자에게까지 확대되지는 않을 전망"이라며 "업계의 가장 취약한 부분을 건드린 뉴스지만 부정적인 측면을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18일 오전 10시18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날보다 2.80% 내린 2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미포조선(-2.37%), 삼성중공업(-2.57%), 대우조선해양(-1.58%), 한진중공업(-0.83%) 등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유럽계 선주사와 맺은 유조선 5척에 대한 공급계약을 해지했다고 지난 17일 장 마감 후 공시했다. 해당 계약금액은 4802억원이다.
회사 측은 "당초 계약한 총 9척의 유조선 중 5척을 취소한 것"이라며 "선주가 자금난으로 인해 정상적인 계약이행이 불가능하다며 계약 취소를 요청했고, 이에 기발생 비용과 취소 보상금을 징수하는 조건으로 일부계약을 해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상화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취소건이 특정 선주의 과잉발주에 따른 국지적 문제로, 다른 선종 및 발주자에게까지 확대되지는 않을 전망"이라며 "업계의 가장 취약한 부분을 건드린 뉴스지만 부정적인 측면을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