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는 업계 최초로 자체 상표(PB) ‘이츠웰’ 쌀제품을 아일랜드에 수출한다고 18일 밝혔다.일반 브랜드(NB) 쌀 제품이 수출된 적은 있으나 PB 쌀제품이 해외로 진출하는 것은 처음이다.아일랜드 현지 판매가격은 20㎏에 25유로(약 3만9000원)로 국내 판매가격인 3만3000원보다 다소 비싸다.이츠웰쌀은 수확기에 경북 김천쌀을 일괄 수매해 연중 15℃로 유지되는 저온저장 창고에 보관,수분 함량을 15.5%(16%가 이상적)로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지난 1~2월 아일랜드의 슈퍼 및 마트,식당 등을 통해 테스트한 결과 반응이 좋아 이번에 31t가량(약 6000만원어치)을 수출하게 됐다”며 “올해 200~300t(약 8억~12억원어치)을 수출하기로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CJ프레시웨이는 올해부터 쌀을 수출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미국에 이천쌀 54t(약 1억2000만원어치),아일랜드에 이츠웰쌀 36t(약 5600만원어치)을 수출했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