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8일 오후 1시22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21포인트(0.42%) 오른 525.1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미국 증시의 상승 마감 소식 등으로 전날보다 1.38포인트(0.26%) 오른 524.20으로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이 매수 강도를 강화하면서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코스피지수 대비 선방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71억원, 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외국인은 207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10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다.

대장주 서울반도체가 1%대 후반의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제외하고 셀트리온과 SK브로드밴드, 포스코 ICT, 메가스터디 등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는 과열 주의보가 발령됐던 미래에셋스팩1호가 8% 하락세로 급락 반전하고 있고, 단성일렉트론스와 제넥셀, 엑스로드 등 자본잠식이나 감자를 결정한 기업들이 이틀째 하한가로 내려 앉고 있다.

반면 파워로직스는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전날보다 6.47% 오른 9540원까지 치솟고 있고, 나노엔텍은 삼성 피인수 루머에 대해 회사 측이 부인했는데도 12%대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18개 종목을 비롯해 491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3개 종목을 포함해 428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