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박봉규)은 충청북도 및 충북개발공사와 19일 충북도청에서 ‘오송 제2생명과학 산업단지 조성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산단공은 충북개발공사와 함께 사업시행자 자격으로 조성공사에 참여하게 되며,충북도는 인허가 및 제반 행정을 지원하게 된다.오송 제2생명과학 산업단지는 이미 분양이 완료된 오송 제1생명과학 산업단지 인근인 충북 청원군 강외면에 조성된다.부지 면적은 332만㎡이며 오는 2015년에 준공된다.

산단공 관계자는 “오송 제1단지가 지난해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지정된 뒤 기업들의 추가 입주 문의가 늘어나 2단지 개발에 나서게 된 것”이라며 “오송을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생명과학 업종 중심으로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단공은 충북도의 지구 지정이 완료되면 본격적으로 실시설계, 감정평가, 보상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3월 조성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