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서울시는 거동이 불편한 소외계층 노인을 주기적으로 찾아가 진료와 처방을 하는 ‘어르신 주치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8일 발표했다.시는 작년 25명의 노인을 상대로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했고 지난 달 올해 수혜자 200명을 선정했다.

어르신 주치의는 가정의학과와 내과,산부인과,한방 등 ‘열린의사회’소속 의사 20여명으로 구성됐다.이들은 방문진료 대상 노인의 주치의가 돼 매달 둘째주 일요일 건강상담을 하고 양·한방 진료와 투약 처방을 한다.정밀검진이 필요한 노인은 열린의사회 소속 회원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무료로 검진을 받게 한다.시는 매월 차량으로 소외계층 노인을 무료 진료소로 모셔와 진료하는 ‘찾아가는 무료 진료소’도 최근 운영을 시작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