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선비정신 그림으로 알리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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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철 주일재경관 도쿄서 서화전
주일 한국대사관의 이호철 재정경제관(기획재정부 파견 · 사진)이 도쿄에서 그림 전시회를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재경관은 기획재정부에서 경제관료 생활을 하면서 유화전과 서도전을 두 차례 갖는 등 예술가적 면모를 보여왔다.
오는 22~27일 도쿄 중심가인 긴자의 한 화랑에서 여는 전시회 주제는 '마음을 받쳐준 꽃'이다. 전시회 작품들은 이 재경관이 주일대사관에서 근무한 2년반 동안 휴일을 이용해 그려 온 꽃 그림들이다. 조선시대의 퇴계 이황,다산 정약용,율곡 이이 등 대표적 유학자 9명의 삶과 철학을 뒷받침해 온 매화 국화 모란 등을 그렸다.
이 재경관은 "한 · 일 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도쿄의 중심에서 학문과 경세로 빛나는 한국의 대표적인 유학자들을 소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 재경관은 연세대 경제학과 재학 중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파리1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세계은행에서도 근무했다. 'IMF시대에도 한국은 있다' 등 7권의 경제 관련 저서를 출판하기도 했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
오는 22~27일 도쿄 중심가인 긴자의 한 화랑에서 여는 전시회 주제는 '마음을 받쳐준 꽃'이다. 전시회 작품들은 이 재경관이 주일대사관에서 근무한 2년반 동안 휴일을 이용해 그려 온 꽃 그림들이다. 조선시대의 퇴계 이황,다산 정약용,율곡 이이 등 대표적 유학자 9명의 삶과 철학을 뒷받침해 온 매화 국화 모란 등을 그렸다.
이 재경관은 "한 · 일 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도쿄의 중심에서 학문과 경세로 빛나는 한국의 대표적인 유학자들을 소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 재경관은 연세대 경제학과 재학 중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파리1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세계은행에서도 근무했다. 'IMF시대에도 한국은 있다' 등 7권의 경제 관련 저서를 출판하기도 했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