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LED집어등 日선박에 장착…와이즈파워, 수출 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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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에너지 전문 부품소재 기업인 와이즈파워(대표 박기호)는 일본 대형 조명전문업체인 우시오라이팅에 LED집어등 독점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우시오라이팅사는 우시오전기의 자회사로 1992년 효고 우시오전기와 우시오전기㈜의 조명사업부문을 통합해 설립된 일반 조명용 광원을 제조 판매하는 조명전문 회사다.
이번 계약에 따라 와이즈파워는 우선 1차분으로 올해 꽁치잡이 어선 7척에 각각 100개씩의 LED집어등을 시범 설치할 예정이다. 설치비용을 포함해 약 5억원 규모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에는 LED집어등 외에 선박탑재용 LED조명 전반을 포함하고 있으며 선박작업용 조명등(투광기)은 현재 일부 공급 중이라고 설명했다. 집어등은 어선들이 빛에 반응하는 멸치 오징어 갈치 등의 어류가 모여들도록 배에 장착하는 등불을 말한다.
회사 측은 자사의 LED집어등은 소비전력 120W급,수명 약 5만시간으로 하루 12시간 점등시 10년 이상 쓸 수 있으며 기존 집어등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고 유류 소비량을 80%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집어등 시장 규모는 꽁치잡이 어선 약 250여척,오징어채낚기 어선 약 4000여척으로 선박작업용 조명등(투광기)을 포함하면 50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와이즈파워 관계자는 "독점 공급계약 체결로 국산 LED집어등을 일본에 수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며 "상반기 중 할로겐 대체용 LED를 출시해 일반조명의 해외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
우시오라이팅사는 우시오전기의 자회사로 1992년 효고 우시오전기와 우시오전기㈜의 조명사업부문을 통합해 설립된 일반 조명용 광원을 제조 판매하는 조명전문 회사다.
이번 계약에 따라 와이즈파워는 우선 1차분으로 올해 꽁치잡이 어선 7척에 각각 100개씩의 LED집어등을 시범 설치할 예정이다. 설치비용을 포함해 약 5억원 규모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에는 LED집어등 외에 선박탑재용 LED조명 전반을 포함하고 있으며 선박작업용 조명등(투광기)은 현재 일부 공급 중이라고 설명했다. 집어등은 어선들이 빛에 반응하는 멸치 오징어 갈치 등의 어류가 모여들도록 배에 장착하는 등불을 말한다.
회사 측은 자사의 LED집어등은 소비전력 120W급,수명 약 5만시간으로 하루 12시간 점등시 10년 이상 쓸 수 있으며 기존 집어등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고 유류 소비량을 80%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집어등 시장 규모는 꽁치잡이 어선 약 250여척,오징어채낚기 어선 약 4000여척으로 선박작업용 조명등(투광기)을 포함하면 50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와이즈파워 관계자는 "독점 공급계약 체결로 국산 LED집어등을 일본에 수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며 "상반기 중 할로겐 대체용 LED를 출시해 일반조명의 해외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