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美대사 "수주 내 위안화 환율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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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헌츠먼 주중 미국대사는 18일 위안화 환율 문제와 관련,향후 몇주 안에 중요한 협상들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헌츠먼 대사는 이날 칭화대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위안화 환율과 관련해 중국이 조치를 취하길 원하는 것은 미국만이 아니라면서 "앞으로 몇주 안에 많은 중요한 협상들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더 많은 (위안화) 환율 유연성을 보길 원한다"면서 미국 정부는 또 중국이 경제성장을 위해 국내 소비에 더 많이 기대는 모습을 보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우리는 올해 우리(미 · 중 양국) 관계의 균형을 맞추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있어 실질적인 진전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과 미국의 환율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이날 미국을 영화 '아바타'에서 판도라 행성에 무차별 공격을 퍼붓는 지구 침략군에 비유하며 미국의 위안화 절상 압박을 강하게 비난했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
헌츠먼 대사는 이날 칭화대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위안화 환율과 관련해 중국이 조치를 취하길 원하는 것은 미국만이 아니라면서 "앞으로 몇주 안에 많은 중요한 협상들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더 많은 (위안화) 환율 유연성을 보길 원한다"면서 미국 정부는 또 중국이 경제성장을 위해 국내 소비에 더 많이 기대는 모습을 보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우리는 올해 우리(미 · 중 양국) 관계의 균형을 맞추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있어 실질적인 진전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과 미국의 환율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이날 미국을 영화 '아바타'에서 판도라 행성에 무차별 공격을 퍼붓는 지구 침략군에 비유하며 미국의 위안화 절상 압박을 강하게 비난했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