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이나 미술품은 과거 돈많은 사람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다.

부유층이 밀집한 강남이 이를 뒤집는 역설을 연출하고 있다. 문화적 욕구에 대한 폭넓은 저변과 집적 효과 때문이다. 생활 속에서 편하게 즐기는 문화는 물신주의에 물든 과시적 문화 폭식을 점차 몰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