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연예계 최고의 주식부자 TOP 10이 공개됐다.

19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유명 연예인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지분 가치를 전날인 18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1억원 이상을 기록한 유명 연예인은 10명이었다.

현재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룹 ’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 '샤이니' 등이 소속된 SM에스엠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 이수만이(지분 28.25%, 454만1천465주) 262억원을 기록하며 '연예인 주식부자 1위' 자리를 고수했다.

특히 SM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그룹인 ’동방신기’의 일부 멤버와 법정다툼을 벌이는 등 위기를 겪은 바 있지만, 지난 2월 말 장외매수를 통해 23만9천여주의 주식을 추가 취득한데 이어 주가가 올 들어 21.5%나 상승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어 코스닥 상장사인 키이스트의 지분 34.6%(438만102주)를 보유하고 있는 한류스타 배용준이 109억3천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배용준은 지난해 '연예인 주식부자' 1위에 오른바 있다.

변두섭 예당 대표이사의 부인이자 가수 출신인 양수경이 30억6천만원(예당 주식지분 가치)으로 3위를, 제이튠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인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20억1천만원으로 4위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연기자 견미리가 18억7천만원(FCB트웰브)으로 5위를, 방송인 신동엽(디초콜릿)과 가수 보아(SM)가 5억9천만원으로 각각 공동 6위를 차지했다. 방송인 강호동(디초콜릿)은 5억3천만원, 가수 태진아(조방헌)은 2억1천만원, 가수 윤종신(디초콜릿)은 1억5천만원어치를 각각 보유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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