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S(국제회계기준) 도입에 따른 해외법인 연결기준 매출은 2438억원, 영업이익 105억원, 당기순이익 52억원으로, 모든 부문에 걸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건설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생산라인 이전, 물류비 감소, 적자사업부 철수 등의 경영시스템 변화로 대규모 흑자전환이 가능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건산업 관계자는 "재무리스크 요인이었던 부채비율도 308%에서 192% 수준으로 낮아졌으며 이에따른 금융비용 절감도 순이익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본사의 대규모 이익 실현으로 현금흐름표의 기말현금흐름은 113억원이 증가했으나 개별기준과 연결기준의 차이점 때문에 재무활동 이익을 반영할 수 없어 연결재무제표상 순이익이 축소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