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산업, 뚜렷한 실적 성장대비 '저평가'-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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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19일 국내 동판 2위 업체인 이구산업에 대해 높은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면서 뚜렷한 실적 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가는 이에 비해 저평가 영역에 있다는 분석이다.
이구산업은 1968년에 설립된 동합금 전문업체로 40년 이상의 업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1995년 8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풍산과 더불어 국내 동판시장의 독과점 형태의 시장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 동판 생산능력 기준으로 풍산 58%, 이구산업 25% 등의 순이다 .
동양증권에 따르면 주요제품의 매출구성(09년 기준)은 동 20%, 황동 75%, 인청동 5% 등이며,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중국 90% 이상) 비중도 47%(09년 비중)에 달한다. 09년 매출액은 1611억원은 12% 줄었지만 영업이익 54억원, 당기순이익 30억원으로 흑자전 환했다.
오경택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이구산업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2420억원으로 50.1% 증가하고 영업이익 128억원, 당기순이익 88억원으로 각각 135.8%와 187.7%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실적성장이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오 애널리스트는 "이구산업은 국내 동판 2위업체로 시장 독과점 형태의 시장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동판의 수요가 자동차, 전기전자부품, 생활용품에서부터 반도체, 통신 등 높은 정밀도를 요구하는 분야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현생산량(09년 2만9000톤)의 2배에 달하는 생산능력(6만톤) 보유로 추가 성장 모멘텀이 기대되고 재고자산(09년말)대비 전기동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 개선 증가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 263원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5.7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배 수준으로 동양증권 유니버스내 비철금속 평균 PER 7.1배, PBR 1.1배 대비 저평가 영역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이구산업은 1968년에 설립된 동합금 전문업체로 40년 이상의 업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1995년 8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풍산과 더불어 국내 동판시장의 독과점 형태의 시장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 동판 생산능력 기준으로 풍산 58%, 이구산업 25% 등의 순이다 .
동양증권에 따르면 주요제품의 매출구성(09년 기준)은 동 20%, 황동 75%, 인청동 5% 등이며,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중국 90% 이상) 비중도 47%(09년 비중)에 달한다. 09년 매출액은 1611억원은 12% 줄었지만 영업이익 54억원, 당기순이익 30억원으로 흑자전 환했다.
오경택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이구산업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2420억원으로 50.1% 증가하고 영업이익 128억원, 당기순이익 88억원으로 각각 135.8%와 187.7%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실적성장이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오 애널리스트는 "이구산업은 국내 동판 2위업체로 시장 독과점 형태의 시장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동판의 수요가 자동차, 전기전자부품, 생활용품에서부터 반도체, 통신 등 높은 정밀도를 요구하는 분야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현생산량(09년 2만9000톤)의 2배에 달하는 생산능력(6만톤) 보유로 추가 성장 모멘텀이 기대되고 재고자산(09년말)대비 전기동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 개선 증가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 263원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5.7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배 수준으로 동양증권 유니버스내 비철금속 평균 PER 7.1배, PBR 1.1배 대비 저평가 영역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