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19일 신성홀딩스에 대해 솔라셀 사업이 올 2분기부터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증권사 김영준 연구원은 "현재 80MW급 태양전지 생산라인을 가동 중인 신성홀딩스가 올 1,2월 1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려 큰 폭의 실적 개선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4월부터는 생산능력이 100MW로 확대될 예정이어서 2분기 이후 실적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1분기 신성홀딩스의 목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00억원과 12억원이나, 이자비용을 감안하면 경상손실은 지속될 것"이라며 "하지만 2분기부터는 순이익도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회사가 국내외에서 고객들을 계속 확보하고 있어 올 하반기 추가 증설 투자를 고려 중"이라며 "100MW급 추가 투자가 집행될 경우 올해 매출은 1800억원으로 사업계획상 목표액(1300억원)을 크게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1400억원의 순차입금에서 나오는 이자비용과 370만주 규모의 전환사채(CB)는 주가에 부담요인이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