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컨소시엄, 2020년까지 15기 원전 수출 가능"-삼성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삼성증권은 19일 원전시장이 르네상스 시대를 맞고 있다며 국내 원자력 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승우 연구원은 "원전시장은 2030년까지 최대 1240조원이 예상된다"며 "국내 한전 컨소시엄은 2020년까지 최대 15기의 원전을 수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전 컨소시엄의 글로벌 경쟁 업체로 아레바, Atomenergoprom, 도시바(WEC), GE-히타치 등 4개 업체라는 것. 한전 컨소시엄은 이러한 글로벌 업체보다 수직 계열화나 원천 기술 확보, 정치적 영향력 측면에서 열세이지만 장점도 많다는 설명이다.
우선 반복 건설을 통한 설계의 최적화로 인해 건설 단가와 공기를 줄여왔고 한국형 원전을 건설하는 동안 원자로를 비롯한 주기기 및 보조기기, 원전 기술의 국산화율을 크게 높였다는 분석이다. 원전 운영 및 유지보수의 우수성으로 세계 최고의 원전 가동률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한전이 주 계약자로 가격 협상 창구가 하나이기 때문에 가격 조율에 유리하다는 점도 열세를 극복하는 요인이라고 김 연구원은 전했다.
그는 "한전기술, 한전KPS, 두산중공업, 한국전력, 비에이치아이, 삼성물산, 현대건설 순으로 해외 원전 수주로 인한 상대적 수혜가 있다"며 "이중 한국전력과 두산중공업은 원전 관련 최선호주"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승우 연구원은 "원전시장은 2030년까지 최대 1240조원이 예상된다"며 "국내 한전 컨소시엄은 2020년까지 최대 15기의 원전을 수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전 컨소시엄의 글로벌 경쟁 업체로 아레바, Atomenergoprom, 도시바(WEC), GE-히타치 등 4개 업체라는 것. 한전 컨소시엄은 이러한 글로벌 업체보다 수직 계열화나 원천 기술 확보, 정치적 영향력 측면에서 열세이지만 장점도 많다는 설명이다.
우선 반복 건설을 통한 설계의 최적화로 인해 건설 단가와 공기를 줄여왔고 한국형 원전을 건설하는 동안 원자로를 비롯한 주기기 및 보조기기, 원전 기술의 국산화율을 크게 높였다는 분석이다. 원전 운영 및 유지보수의 우수성으로 세계 최고의 원전 가동률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한전이 주 계약자로 가격 협상 창구가 하나이기 때문에 가격 조율에 유리하다는 점도 열세를 극복하는 요인이라고 김 연구원은 전했다.
그는 "한전기술, 한전KPS, 두산중공업, 한국전력, 비에이치아이, 삼성물산, 현대건설 순으로 해외 원전 수주로 인한 상대적 수혜가 있다"며 "이중 한국전력과 두산중공업은 원전 관련 최선호주"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